지난주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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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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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BIN 작성일07-09-12 15:37 조회884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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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전에 다급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신랑에겐 어머니와도 같은 숙모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이제 40대 후반... 너무나 놀래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신랑은 먼저 조퇴를 하고 안산으로 올라가고..

저는 일을 마무리 하고 가야했기에 목요일 저녁 10시 40분 기차로 수원역으로

가서 안산에 새벽 2시 30분에 도착했네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셨다네요 ㅠㅠ

그말을 듣고 한동안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신랑은 너무 울어서 목소리조차 나오질 않았고..  그런 신랑 위로하랴..

어른들 챙기랴..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결혼하고 명절때 가끔 뵙던 분이셨지만 그렇게 가실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악상이라 주위에 부고장도 돌리지 않고 가족들 안에서 장례가 이루어졌습니다.

수원에 있는 연화장에서 화장을 하고 납골당에 모셨지요...

입관하시는 것부터.. 옆에서 다 지켜보았는데.. 그런 경험을 처음 한지라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한줌 밖에 안되는 가루가 되어서 나오시더군요..ㅠㅠ

이제 혼자 남으신 작은 아버님을 보니 눈물밖에 나오질 않더군요...

아직까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좋은 곳에 가셨겠지만..

그렇게 힘들어하실동안 주위사람들이 몰랐다는 사실에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자식이 없으셔서 신랑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고 보살폈던 분이시라..

신랑도 일을 제대로 못할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네요..

얼른 아픔을 이겨내고 웃을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

댓글목록

정휘형님의 댓글

정휘형 작성일

그러게요..그 슬픔을 ..저희가 나눠가질순없지만...

마음..많이 아프시죠...잘 모르지만..아주 조금 가심이 시리는게....

스스로 가시는건..주위분을 참 아프게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오즉했으면..그러셨을까..생각하니..더 마음이..그러네요....

슬픈만큼..눈물이 나신다면..나신만큼..우시고...

내일은내일대로 또...열심히...힘내세요....콩님!

편지다발님의 댓글

편지다발 작성일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재은님의 댓글

고재은 작성일

한가위 명절도 몇일 남지 않았는데...
생각이 더 많이 나시겠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BIN님의 댓글

I♥BIN 작성일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곳에서는 아무런 걱정없이 편히 계시길...
다들 감사합니다~

명랑!님의 댓글

명랑! 작성일

작은엄니? .... 에혀~~! 요즘 주위에 부고가 넘 많네....
어제도 상가집 갔다 왔는데...
뭐라 위로를... =,.=;;

비주얼트리+미키+님의 댓글

비주얼트리+미키+ 작성일

고인을 위한 기도 드립니다.
마음의 짐 다 털어버리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빈님와 남편님께도 위로말씀드려요!

mamelda님의 댓글

mamelda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신랑님 많이 위로 해드리세요
빈님도 힘내시구요.....

dito님의 댓글

dito 작성일

아.. 어쩌다가 ㅠ.ㅜ
얼마나 힘드셨으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심으로...

KENWOOD님의 댓글

KENWOOD 작성일

아,,,여기에도,,안타까운 부고의 소식이,,,
꽁깍지님두 아픈마음 추스리고,,, 어여 기운차리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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